코로나19 신규 확진 1219명 발생… 지역사회 1150명·해외유입 69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1219명 발생… 지역사회 1150명·해외유입 69명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8.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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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일 방역당국이 집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19명(지역 1150명, 해외유입 69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219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0만1002명이다.

전날(1442명)보다 223명 줄어든 수이자 지난달 7일(1212명) 이후 27일째 내 자릿수를 기록한 결과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감소한 것은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최근 1주간(7월27일~8월2일) 나온 신규 확진자는 1363명, 1895명, 1674명, 1710명, 1539명, 1442명, 1219명이다. 확진자 규모가 계속해 1200~1800명대를 오간 양상이다.

전국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으나 확산세는 좀체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1219명 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1150명이다. 수도권에서 749명(서울 362명, 경기 328명, 인천 59명)이 나와 전체의 65.1% 비율을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77명), 부산(68명), 대전(62명), 충남(35명), 경북(27명), 대구·충북(각 26명), 강원(24명), 광주(16명), 울산·제주(각 12명), 전북(11명), 전남(3명), 세종(2명) 등에서 401명(34.9%)이 나왔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중 비수도권 비중은 18일(31.6%)부터 17일째 30%를 웃돌고 있다.

해외유입 사례는 69명이다. 이 중 2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검사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44명은 경기(9명), 경남(7명), 부산·경북(각 4명), 서울·인천·충남·전남(각 3명), 대전·전북(각 2명), 광주·울산·세종·강원(각 1명)에서 지역 자택이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지역발생, 해외유입(검역제외) 사례를 합하면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099명, 위중·중증 환자는 2명 늘어 324명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