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009 아·태도시정상회의’개최
인천‘2009 아·태도시정상회의’개최
  • 인천/백칠성·고윤정기자
  • 승인 2009.09.0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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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17일 송도 컨벤시아서…150여개 도시 참여 역대 최대 규모
전 세계 150여개 도시가 참여하는 ‘2009 아·태도시정상회의’(APCS)가 역대 최대 규모로 인천서 열린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아·태도시간 우호와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각 도시 사이의 공동발전을 도모키 위한 정상회의를 15일부터 17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연다.

'창조적인 도시개발'이란 주제로 치러지는 이번 정상회의엔 해외 120개 도시와 우리나라 30대 도시 관계자 1000여명이 모여 다양한 도시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현재 일본과 중국, 싱가포르, 태국, 마닐라 등 아시아 주요도시와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필라델피아 등이 참가신청을 마친 상태다.

특히 이전 정상회의엔 프랑스의 지성으로 불리는 자크 아탈리(Jacques Attali)와 도시창조이론의 선구자인 리처드 플로리다(Richard Florida)가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또 창조도시 개념을 정립한 일본의 사사키 마사유키 교수와 ICLEI(지방자치단체 국제환경협의회) 지노 반 비긴(Gino Van Begin) 부 사무총장이 워크숍에서 강연을 맡는다.

여기에 안상수 인천시장은 인천개발에 대한 철학과 마스터플랜을 제시하고, 아울러 경제자유구역 및 구도심개발사업 등 인천의 개발사례를 발표한다.

안 시장은 “창조적인 도시개발을 위한 각 도시 관계자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세계 여러 도시와 인천 사이의 우호와 상호협력을 더욱 돈독하게 맺는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