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미국 증시 호조에 강세 마감
[마감 시황] 코스피, 미국 증시 호조에 강세 마감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7.2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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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코스피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자료=키움증권 HTS)
27일 코스피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자료=키움증권 HTS)

27일 코스피가 전일 미국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7.58p(0.24%) 오른 3232.53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9.48p(0.60%) 오른 3244.43에서 출발해 장 내내 전장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0억원, 2270억원을 순매수한 한편, 개인 투자자가 279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업(+1.95%)과 운수창고업(+1.23%), 은행업(+0.95%) 등 업종이 강세를 보인 한편, 통신업(-1.18%)과 섬유의복업(-0.98%), 의료정밀업(-0.78%) 등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일 미국 증시 호조와 외국인·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며 "특히 중국의 감산으로 철강 수요대비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철강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p(0.10%) 내린 1046.5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3.24p(0.31%) 오른 1050.87로 시작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장 후반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반전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1029억원을 순매수한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7억원, 38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업(+2.74%)과 건설업(+1.78%), 음식료·담배업(+1.08%) 등 업종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오락·문화업(-1.86%)과 인터넷업(-1.19%), 방송서비스업(-0.84%) 등 업종은 내림세를 보였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