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딤채, 백신보관용 '혈액냉동고' 조달청 등록
위니아딤채, 백신보관용 '혈액냉동고' 조달청 등록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7.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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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공 수요처 판매 돌입, 해외시장 공략
위니아 관계자들이 백신 보관용 혈액냉동고 미국 수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위니아딤채]
위니아 관계자들이 백신 보관용 혈액냉동고 미국 수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위니아딤채]

위니아딤채는 백신보관용 혈액냉동고 메디박스를 조달청 나라장터에 물품 등록완료하고 국내 판매를 본격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위니아 백신보관용 혈액냉동고는 현재까지 출시된 백신 냉동고들의 사용 구간 온도에 비해 폭넓은 사용 구간 온도를 적용해 백신 보관의 사용성을 확대한 제품이다. 위니아딤채으로 용량 92L, 무게 65kg 의 소형이라 이동이 용이하다. 백신마다 다른 보관온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메뉴가 내장되어 있어 별도 교육 없이도 최적의 온도로 설정이 가능하다.

위니아딤채는 이번 조달청 등록으로 공공 수요처 판매가 가능해짐에 따라 의료기기 전문 영업점을 발굴해 상급 의료원, 국공립 대형 병원 등을 대상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전국 256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백신보관용 혈액냉동고 공급을 추진하고 중소형 개인 병원 등 민간 판매를 위해 의료기기 전문 유통업체와 협의할 방침이다.

해외 시장에도 공략한다. 위니아딤채는 지난 6월 미국 수출 완료했고 이달 들어 필리핀에 수출을 개시했다.

또 그룹 가전계열사 위니아전자의 자사 해외판매법인이 위치한 멕시코, 칠레, 페루, 러시아 등에서 우선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위니아딤채는 콜드체인 구축사업도 진행 중이다. 스리랑카에서 특장차를 수출하고 있는 국내업체와 함께 병원차, 특수차 등에 백신보관용 혈액냉동고를 탑재해 백신을 운반하는 방식이다. 위니아딤채는 이 업체와 스리랑카를 시작으로 태국, 캄보디아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위니아딤채는 안전하고 빠르게 백신을 공급하는 조력자로서 대한민국 K방역의 큰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수출 국가를 다변화해 글로벌 가전사로서의 위상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