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 2경기 연속 안타
‘추추트레인’ 추신수, 2경기 연속 안타
  • 김종학기자
  • 승인 2009.09.0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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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 4타수 1안타 1타점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2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벌였던 추신수는 30일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추신수는 31일 4타수 2안타로 맹활약했고, 이날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추신수는 0.301의 시즌 타율을 유지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첫 타석에서 날카롭게 돌아갔다.

1회초 1사 2루의 찬스에 첫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상대 선발 에드윈 잭슨의 2구째 시속 93마일짜리 직구를 노려쳐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후속타가 불발해 더 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

이후 추신수는 침묵했다.

추신수는 3회 무사 1,3루의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해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5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볼카운트 2-1에서 상대 구원 바비 세이의 4구째 시속 93마일짜리 직구에 헛스윙을 해 삼진으로 돌아섰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24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5-8로 패했다.

클리프 리의 트레이드 때 필라델피아 필리스로부터 받아온 유망주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3이닝 동안 9피안타(3홈런)로 6실점하며 난타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