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1 빅데이터 분석 및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작 선정
대전시, '2021 빅데이터 분석 및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작 선정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1.07.2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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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공원지표의 필요성 제안 및 구체화 방안 ’분석분야 최우수
H-Talk(자연어처리 학습모델을 활용한 맞춤형 병원추천서비스) ’아이디어분야 최우수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재난 위험 예측 분석 ’ 특별상 수상
대전시청사 전경 (사진=정태경 기자)
대전시청사 전경 (사진=정태경 기자)

대전시는 공공빅데이터 활용 저변 확대와 시정 혁신 및 시민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난 4월 26일부터 6월 7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2021 빅데이터 분석 및 아이디어 공모전’을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정혁신방안, 창업아이템 등 자유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분석분야 15팀, 아이디어분야 29팀 등 지난해보다 15팀이 늘어난총 44팀이 참여하여 열띤 각축전을 벌였다.

1차 서면평가, 2차 발표평가 등을 거쳐 분석분야 우수작 3건, 아이디어 분야 우수작 3건, 특별상 1건을 각각 선정했다.

분석분야에서는 곽승연 외 2인(한남대학교)이 공모한 ‘대전시 공원지표의 필요성 제안 및 구체화 방안’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시민 삶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주제를 선택하여 도시 재생 관점에서 잘 풀어내었으며 공원의 물리적 ․ 질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관점에서 data를 분석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디어 분야에서는 정인철 외 1인(을지대학교병원)이 공모한 의료 도메인에 대한 상당한 지식을 보유하고, 스타트업으로서 시장 진출의지가 강하고, 의료진과 의료시설, 환자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아이템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밖에, 김도원 외 3인(숭실대학교)이 공모한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재난 위험 예측’은 스마트시티챌린지사업 데이터를 우수하게 활용한 것으로 인정되어 특별상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 지역의 빅데이터 활용 저변이 날로 확대되고 있음을 실감케 한 대회였다. 대전 소재팀은 작년(12팀)에 비해 대폭 늘어난 25팀이 참가했으며, 우수작으로 선정된 6팀 가운데, 4팀이 대전팀이었다.

시는 공모전의 양적·질적 개선을 위해, 금년 1월부터 부서별 전수조사 등을 통해 개방한 1386건의 공공데이터와 함께, 카드 매출액, 유동인구 등 자체 확보한 민간 데이터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

특히 작년과 달리,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구축중인 스마트챌린지 사업 데이터(미세먼지, 주차공유, 전기화재예방센서 등)를 추가로 제공하고, 우수 활용팀에 대한 특별상을 신설하였는데, 이는 대전의 주요 현안사업을 시민들과 더 가까이 공유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분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대전시 명노충 과학산업국장은 “빅데이터에 관심 있는 많은 시민분들이 시정 발전 및 시민서비스 개선을 위해 소중한 분석과 아이디어 등을 많이 제시해 주셨다”며. 높은 관심에 감사드리고,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대전의 공공빅데이터 활용 저변이 한층 확대되었을 거라고 믿는다.”라고 말하며, “수상작에 대한 내용은 시정에 접목하기 위해 관련부서 등에 공유하고, 앞으로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