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풍력발전이익공유화기금 조례' 현장의견 청취
태백시, '풍력발전이익공유화기금 조례' 현장의견 청취
  • 김상태 기자
  • 승인 2021.07.2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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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시는 지난 21일 백두대간의 공공자원인 풍력자원 이익공유화조례 제정 관련 관내 풍력발전사업자와 의견 청취를 했다.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백두대간의 바람자원을 활용한 매봉산풍력발전단지를 직접 개발 운영한 경험이 풍부한 태백시가 현재 관내에서 운영 중인 7~8개소 풍력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풍력발전 이익공유화 조례 제정 관련 사전 업무회의를 추진했다.

현재 강원도 신재생에너지 공급 1위로 총 8개 단지에서 약 172MW에 달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생산 공급하고 있는 시는 지역의 공공자원인 풍력자원을 활용한 이익을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이익공유화 조례 제정에 앞서 류태호 태백시장이 직접 관내 풍력발전사업 관계자에게 설명하여 의견교환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설명회는 최근 준공한 가덕산 풍력발전단지 및 2020년 준공한 삼수풍력과 2021년 본격적

인 상업발전을 시작한 금봉풍력발전 등 총 3개소의 발전관계자와 소통의 자리로 진행됐다.

연평균 풍속 7.5m/s로 국내 최고의 풍향 조건을 보유한 시는 현재 가동 중인 8개소의 풍력발전소 외 2025년까지 총 12개소 315MW급의 풍력발전 단지가 추가 조성될 계획이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국내 최초 대단위 주민참여형 풍력발전단지의 준공과 더불어 지역주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풍력발전 이익공유화 제도가 정착 될 경우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시민 참여 및 발전소 인근마을 지원 사업 등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신아일보] 김상태 기자

tngus098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