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농촌 인재육성 '농업인대학' 27일 개강
양구군, 농촌 인재육성 '농업인대학' 27일 개강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1.07.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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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18회 운영…작물 선정기법·병충해 등 교육

강원 양구군은 농업인의 영농기술 향상을 도모해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의 혁신과 변화를 선도할 농촌의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농업인대학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달부터 10월까지 총 18회에 걸쳐 88시간 동안 운영되는 농업인대학은 양구에 거주하는 농업인과 군민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열린다.

각 회차 당 교육인원은 30명이며, 전체 교육의 80% 이상 수강할 경우 수료증이 수여된다.

교육은 27일 오후 2시 개강식과 함께 시작돼 대학교수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지도로 진행된다.

개강식에서는 양구군의 농정방향 설명과 학사일정 안내, 농업농촌의 이해 및 성공적인 귀농사례 소개 등을 내용으로 한 특강도 열릴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흙과 토양, 식물 영양과 비료 사용, 작물 선정기법, 채소작물·과수재배 기술, 친환경농업, GAP인증제도, 원예작물의 병충해, 시설하우스 환경관리, 작물수확 후 영양생리, 생리물질대사 및 환경관리, 농업마케팅 전략 및 향후 전망, 재배사례 견학 및 현장학습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군은 27일까지 농업기술센터와 읍면사무소에서 수강신청을 접수한다.

수강 희망자는 군 홈페이지에서 수강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접수처에 제출하면 된다.

권은경 농업지원과장은 “기술교육은 물론 농업경영 혁신, 마케팅 강화 등 농업인의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된다”며 “농업인 스스로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가격 경쟁력을 넘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농업인들이 함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