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형 청년정책으로 '청년이 꿈을 이루는 도시' 만든다
관악형 청년정책으로 '청년이 꿈을 이루는 도시' 만든다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1.07.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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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종합 활동공간 ‘청년청’ 조성·취업장려금 지원 등 추진
사진은 청년정책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모습.(사진=관악구)
사진은 청년정책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모습.(사진=관악구)

서울 관악구는 청년 인구 비율이 40.6%에 달하는 전국 1위, 자타공인 청년 도시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청년 업무를 전담하는 청년정책과를 신설 관악만의 특화된 청년 정책을 펼치고 있다.

먼저 자유롭고 역동적인 청년 활동,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청년교류의 장을 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15일 구에 따르면, 청년종합활동 거점공간인 ‘관악 청년청’은 총 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 지하 1층에서 지상 7층까지 연면적 1533.39㎡ 규모로 지난 1월 착공해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력단절, 취업난, 주거 등 여러 사회문제에 당면한 청년들에게 고용, 일자리, 복지, 심리상담, 커뮤니티 지원 등 청년 종합정책 허브 기능을 수행하는 청년들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이미 지난 2019년 청년 문화활동 공간인 ‘신림동 쓰리룸’을 마련해 △1:1 종합생활상담 프로그램 ‘상담오랑’ △청년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 프로그램 등 코로나 시대에 맞춰 다양한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청년실업, 주거 등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의 현실적 문제 해결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한, 청년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감 예방을 위한 △청년 소셜 다이닝, 진로 탐색 및 자기이해를 돕는 △청년자아학교, 청년들의 문화 활동 지원을 위한 △청년동아리 활동지원 공모사업 등 다방면에서 청년의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민·관 합동 ‘관악구 청년정책위원회’를 운영하여 청년정책을 다각적인 관점으로 살펴보고 있다.

구는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청년의 사회참여 및 세대를 아우르는 ‘제3회 관악청년축제’와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청년 취업 콘서트’를 언택트 방식으로 열어 코로나19로 지친 청년을 찾아갈 예정이다.

특히 구는 코로나19로 인해 날로 가중되는 고용쇼크 상황에 어려움을 겪는 미취업청년 1만 2,000여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인당 50만원씩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1차 취업장려금을 지원했으며, 오는 하반기 1차 미지급자를 대상으로 2차 지원도 시행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년이 꿈을 이루는 도시 관악’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