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정관박물관, 방 탈출 체험교육 '추적 40분' 운영
부산시 정관박물관, 방 탈출 체험교육 '추적 40분' 운영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1.07.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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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마스크 의무 착용, 소정의 기념품 증정
▲사진제공=정관박물관
▲사진제공=정관박물관

부산시 정관박물관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달간 매주 화~금요일 오후 3~4시 방 탈출 체험교육 ‘추적 40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새로운 놀이문화로 최근 널리 인기를 얻고 있는 ‘방 탈출 게임’을 박물관 교육과 접목해 12세(초등학교 5학년) 이상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 몰입도를 높임으로써 참가자들이 우리 문화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더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교육 소개와 주의사항 등을 안내받은 다음 프로그램 진행 방법과 개요를 담은 시놉시스(synopsis·줄거리 개요) 영상을 관람한다.

이후 참가자들은 눈을 가리고 방 안으로 들어가 제한시간 40분 안에 각종 미션과 퀴즈를 풀고 방을 탈출해야 한다. 교육 완수에 대한 성취감을 고조하기 위해 방 탈출에 성공한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1차 접수(1~8회차)에 이어 27일부터 진행될 2차 접수(9~20회차)로 나눠 접수한다.신청은 정관박물관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1회에 1팀(2~5명)씩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정관박물관은 교육 참가자 마스크 의무 착용, 건강 기록지 작성, 발열 확인, 손 소독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박재혁 정관박물관장은 “최근 인기가 높은 방 탈출 게임과 박물관 교육을 접목해 색다른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며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우리 문화재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번 ‘추적 40분, 사라진 유물’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관박물관은 오는 24일 오후에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소두방 어린이 박물관 교실’을 운영하며, 30일 ‘부산 문화가 있는 날’에는 성인 대상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인 ‘손끝에서 피어나는 우리 문화-전통 듭편’ 수업을 진행한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