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도촌지구~공단로 도로 31일 개통
성남, 도촌지구~공단로 도로 31일 개통
  • 성남/전연희기자
  • 승인 2009.08.2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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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 이동 차량 운행시간 단축 기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의 도촌택지개발지구와 공단로를 잇는 ‘도촌지구~공단로간 도로’가 31일 개통된다.

도촌지구~공단로간 도로는 중원구 도촌동 대원로와 하대원동 공단로를 연결하는 총길이 1.82㎞, 폭 21m의 4차선 도로다.

이 도로는 분당 지역에서 기성시가지를 관통해 위례신도시를 연결하는 남북축의 주요 간선 도로로서 현재 확장 및 신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공원로 확장 사업의 일부 구간이다.

시는 이번 도로 개통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총 779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터널 810m를 포함한 연장 1.82㎞의 도심 간선 가로망 도로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중원구 도촌동이나 분당지역에서 대원로나 돌마로를 이용해 구도심으로 이동하던 차량들은 이번 신설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차량 운행 시간이 단축되고 전반적인 교통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내년 중 수정구 태평4동(남문로)에서 송파위례지구까지 2.6㎞ 구간을 추가로 개통하고, 현재 철거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공사를 준비하고 있는 수정구 태평동 남문로~중원구 중동 중앙로 간 1.1㎞구간을 2012년까지 8차로로 확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분당 신시가지~기성 시가지~위례 신도시~하남, 송파를 잇는 성남시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