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청 12층 근무 직원 8일 밤 확진…청장실·차장실 등 있어
정부세종청사 국세청 본청 12층에 근무하던 직원이 8일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같은 부서 근무 직원 전원이 자택 대기에 들어갔다.
확진 판정을 받은 A 씨는 지난 7일 오전까지 사무실에서 근무한 뒤 같은 날 오후 출장을 간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날인 8일 감기 증상으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았고, 같은 날 밤 9시 30분 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사를 관리하는 정부청사관리본부는 확진 통보를 받고 8일 밤 국세청 해당 사무실과 공용공간을 긴급 소독했다. 또, 12층 승강기도 차단했다.
A 씨와 같은 부서 직원은 13명으로 전해졌는데, 이들은 A 씨 확진 결과 뒤 비상 연락을 통해 9일 출근하지 않고 코로나19 검체 검사 진행과 자택 대기에 들어갔다.
한편 국세청 본청 12층에는 청장실과 차장실, 기획조정관실, 혁신정책담당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국세통계담당관실, 비상안전담당관실, 운영지원과 등이 있다. 또, 국세청에서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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