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공동주택 RFID개별종량기 27대 설치지원
마포구, 공동주택 RFID개별종량기 27대 설치지원
  • 허인 기자
  • 승인 2021.06.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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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린만큼 처리비용 개별 부담…자발적 감량 유도 효과
(사진=마포구)
(사진=마포구)

서울 마포구는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을 절감하고 악취저감 등의 주민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지역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RFID개별종량기 27대를 설치 지원한다.

구는 지난 2015년부터 지역 내 총 190개 단지에 FRID개별종량기를 지원해왔으며, 보급 전과 비교해 약 25%의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 감량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지원하는 27대는 종량제봉투를 사용하고 있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설치할 계획으로, 기존에 설치 혜택을 받지 않은 단지와 종량기를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무상 설치 신청을 받고 있으며 재고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가 이뤄진다. 신청서가 접수되면 구는 지원조건 적합 유무에 따른 검토를 거쳐 대상지 선정 및 설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서 접수 양식은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구청 청소행정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사업대상지 설치 지원 조건은 △관리주체(정/부)를 지정 △전체 세대원 동의(입주자 대표회의 동의서 등) △상시 전력 및 면적 제공이 가능한 곳(주차, 수거, 안전문제 고려 등)으로, 구는 이에 해당하는 신청 대상지 중 설치활용도 등 종합적인 여건을 검토해 설치 대상지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구는 자원순환 인식 함양을 위한 대학생 환경 전시 ‘마포 에코 큐레이터’ 사업을 함께 진행한다.

이는 서울시의 ‘지속 가능 서울을 위한 자원순환교육’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다음달부터 자원순환교육과 큐레이팅 교육을 각 2회씩 마련, 이를 이수한 참가 대학생들이 8월부터 팀별 2회에 걸쳐 자원순환 전시를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게 된다.

자원순환 문제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5명 내외의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자로 선정된 팀은 팀 당 100만원 상당의 전시활동비와 전시 당 5만원의 개인활동비를 지원받게 된다.

유동균 구청장은 “RFID개별종량기 설치를 통한 자발적인 음식물폐기물 감량과 자원순환프로젝트를 통한 자원순환 실천으로 쓰레기 해결 및 환경 지키기를 향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