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국토해양부로부터 도시재정비촉진사업 기반시설 설치비로 123억4000만원을 지원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하는 총액 508억원의 24.4%에 해당하는 규모로, 국비 지원 대상은 촉진지구 지정 후 촉진계획이 확정 고시된 지구다.
대전시는 이번 1차 지원금을 올 상반기 촉진계획이 확정된 뉴타운 지구에 실시설계비, 기반시설설치비 등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지구별로는 ▲대전역세권지구에 41억원 ▲상서·평촌지구에 65억 1000만원 ▲선화·용두지구에 17억 3000만원 등에 투자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비 지원은 지난해 12월 말 도시재생촉진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의무화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이후 첫 시행된 것"이라며 "대전시가 관련 국비확보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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