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관내 공장화재 20건, 간담회 통해 자율안전관리 당부
충남 금산소방서는 지난 17일 관내 노후 농공단지 협의회를 방문해 공장화재 피해 저감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 대형화재 예방을 위한 업체들간 상호 교류를 통한 재난 대응 물품, 장비, 정보 공유 ▲ 업체 관계인의 안전교육 및 소방시설 유지·관리강화 등 공장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현재 금산에는 20년 이상 노후 농공단지가 2곳으로 41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노후 된 건축물과 설비로 인해 화재 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어 관계인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실제로 최근 3년(2018년~2020년) 관내 공장화재는 20건이 발생했고 재산피해액은 총 1,509백만원으로 2018년 이후 감소하다 2020년에는 증가했다.
최근 3년간 공장화재 원인으로는 전기적요인(38%) > 원인미상(28%) > 부주의(19%) > 기계적요인(14%) 순으로 나타나고 있어 설비의 ▲ 노후전선 사용, 과열, 단락 주의 ▲ 전기·기계설비의 소모품 교환과 주기적인 정비 등 전 안전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길기종 예방교육주임는 “노후 농공단지는 화재 시 밀집된 건물들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관계인들께서 직접 나서 자율적인 안전관리 통해 사각지대가 없도록 화재로부터 안전한 공장을 만들어 달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금산/김희태 기자
htkim@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