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가 오는 21일 저녁 8시부터 '인플레이션과 금융정책'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특강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강사는 이종우 전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진행한다. 

투교협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경제에서 금융시장의 최대 위험 요인은 물가다. 전년도의 낮은 물가에 의한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서비스 물가 상승과 높은 원자재 가격이 더해져, 하반기에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시장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높은 물가는 기업 이익에 큰 영향을 미친다. 상반기에는 공급의 병목현상이 기업 활동을 가로막는 요인이었지만, 하반기에 병목 현상이 풀릴 경우 생산 비용은 줄어들고 제품 가격은 높은 상태에 있어 이익이 늘어날 수 있다. 반면, 소비 여력이 먼저 떨어질 경우 매출이 줄면서 이익은 빠르게 둔화된다. 이렇듯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이익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기 때문에 금융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클 수 밖에 없다.

이에 투교협은 이번 강연을 통해 국내·외 인플레이션 전망 및 시장금리 동향, 중앙은행의 정책 변화 가능성에 대해 상세히 알아볼 예정이다.

투교협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장기화 될 전망이 제기되면서 기준금리를 올려야 할 가능성이 제기됐고, 한국은행도 올해 안에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라며 "물가가 높은 상승을 지속할 경우 금리 인상이 빠른 시간에 큰 폭으로 이뤄질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투교협 유튜브와 페이스북, 네이버TV 채널 중 편리한 채널을 이용해 시청할 수 있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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