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없이 화면으로 9개 주요 업무 처리
농협카드가 스마트폰 화면을 보며 상담 가능한 '디지털 ARS(자동응답시스템)'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디지털 ARS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농협카드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면, 디지털 ARS 페이지로 자동으로 연결된다. 이 서비스는 별도 회원가입이나 앱 설치 절차가 필요 없다.
음성 ARS와 달리 통화 대기시간이 없으며, 화면에 안내된 주요 문의 사항 중 원하는 업무를 선택해 처리할 수 있다.
농협카드는 디지털 ARS 첫 화면에 빅데이터 분석을 거쳐 선별한 △이용내역 조회 △카드 분실신고 △결제 △이용한도 조회 등 9개 주요 서비스를 안내하고 있다. 이외에도 세부 메뉴를 통해 다양한 금융서비스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디지털 ARS 이용 중 도움이 필요할 경우 상담사 버튼을 클릭하면 바로 연결이 가능하다. 상담사 연결 시 문의 사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링크로 받아 스마트폰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ARS와 상담사 간 연계 서비스도 제공한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의 불필요한 단축과 상담원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디지털 ARS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간편한 업무 처리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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