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공사,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 등 검단신도시 입주민 맞이 시작
iH공사,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 등 검단신도시 입주민 맞이 시작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6.1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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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상황실 운영 및 체감형 스마트시티 앱·입주가이드북 배포
I-MOD 버스 모습. (사진=iH공사)
I-MOD 버스 모습. (사진=iH공사)

iH공사(인천도시공사)가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입주 시작에 맞춰, 수요기반 스마트모빌리티(I-MOD) 서비스 도입과 입주민 체감형 스마트시티 앱 배포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호반써밋 1단지 입주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총 6개 블록 7976세대가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iH공사는 입주민 맞이를 위해 다양한 입주지원책을 준비했다. 먼저, 대중교통 이용불편 해소 및 교통 편리성 증대를 위해 8월부터 내년 12월까지 검단신도시 내 이동과 출퇴근 시간대 인근 전철역 이동을 위한 I-MOD 버스 등을 운행할 예정이다.  

I-MOD 서비스는 인천시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통해 검증된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다. iH공사는 지난 7일 I-MOD 서비스 도입을 위해 인천시와 현대오토에버, 씨엘과 사업추진 협약을 맺었다. 

입주민 중심의 체감형 스마트시티 모바일 앱 '네스트e-음' 개발도 마무리 단계다. 이달 말부터 이 앱을 통해 교통 등 생활편의와 의료, 교육, 단지별 입주 일정 등 생활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I-MOD 호출·예약도 할 수 있다.

21일부터는 입주종합상황실도 운영된다. 인천시와 서구청, iH공사, LH 인력으로 구성된 입주종합상황실은 근린공원 2호 공원사무실에 마련된다. 상황실에서는 입주 관련 기반시설 및 교통 등과 입주 관련 각종 민원 담당 기관을 안내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 관련 정보 및 생활편의 정보를 담은 입주가이드북은 입주종합상황실과 아라동사무소, 검단신도시 홍보관에 비치됐으며, 입주를 시작하는 각 아파트 관리사무소에도 배포할 예정이다. i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승우 iH공사 사장은 "스마트시대에 맞는 정확한 정보제공, 신속한 민원 대응, 탄탄한 기반시설 마련을 통해 입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최대 계획 신도시인 검단신도시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이며, 총 7만5000여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