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사장 백복인)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글로벌 협업을 통해 유라시아 권역 4개국에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 2.0(lil SOLID 2.0)’과 전용스틱 ‘핏(Fiit)’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서 릴의 해외 판매국은 7개국으로 늘었다.
KT&G와 PMI는 현지시간으로 14일 아르메니아에 릴 솔리드 2.0과 핏 판매를 개시했다. 양사는 앞서 이달 3일과 7일엔 세르비아와 키르기스스탄에 동일 제품을 선보이며 유럽 동남부와 중앙아시아로 시장을 넓혔다. 지난달 13일엔 카자흐스탄에 릴 솔리드 2.0과 핏을 출시한 바 있다.
현지에 출시된 디바이스는 ‘스톤 그레이(STONE GREY)’와 ‘코스믹 블루(COSMIC BLUE)’ 두 가지 색상이다. 전용스틱은 ‘핏 레귤러(Fiit REGULAR)’, ‘핏 레귤러 스카이(Fiit REGULAR SKY)’, ‘핏 크리스프(Fiit CRISP)’ 등 총 7종이며 각 나라별로 3~4종을 판매 중이다.
KT&G와 PMI는 지난해 궐련형 전자담배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 계약을 맺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릴 솔리드 1.0(lil SOLID 1.0)’을, 일본에는 ‘릴 하이브리드 2.0(lil HYBRID 2.0)’을 출시했다. 지난해 3개국에 이어 올 2분기에 릴 솔리드 2.0을 유라시아 4개국에 판매하면서 총 7개국에 릴이 진출하게 됐다.
임왕섭 KT&G NGP사업단장은 “올 하반기에도 PMI와 협업을 통해 해외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