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영상인 발굴 및 육성 지원사업 추진
춘천시, 영상인 발굴 및 육성 지원사업 추진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1.06.1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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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는 시 영상산업지원센터와 함께 영화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내 우수 영상 콘텐츠 발굴 및 제작역량 강화를 위한 ‘춘천 영상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지역경제와 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해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수립하고 상업영화의 지역 유치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후 영상산업지원센터와 같이 지난 3월30일 춘천의 영화인들과 간담회를 가졌고, 의견을 수렴해 지원사업을 설계했다.

수 차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를 검토했고, 최종 시의 결정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사업 내용은 춘천 영상인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단편 영상 제작 지원, 영상단체 활동 지원, 춘천 출신 영화인과의 네트워크 구축 지원, 작품 시사회 지원 등이다.

특히 강원영상위원회와 공동으로 영화학교를 운영하고 장편 제작을 지원한다. 

먼저 '단편영상 제작 지원사업'은 춘천의 역량 있는 영상인 발굴을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최대 3~4개의 작품을 선정하고 지원비는 최대 1000만원이다. 

지원 조건은 40분 이내의 단편 영상물로 장르는 제한하지 않는다.

15세 이상 춘천 영상인 혹은 춘천을 소재로 하는 단편 영상물 제작자라면 전국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춘천시 영상단체 지원사업'은 영상단체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춘천 소재 영상 관련 단체에 활동계획서를 받고 100~300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춘천 영상인 네트워크 지원사업'은 춘천 영상인의 성과 공유와 연대를 위해 준비했다.

영화를 포함한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영상 분야의 춘천 출신 전문가를 초청하고, 지역의 성과를 공유하는 장이 열릴 예정이다.

선후배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향후 작품 제작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상영/시사회 지원사업'은 춘천 영상인이 안정적으로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영화학교 워크숍과 장편제작 지원사업'은 춘천 영상 작품의 내실 강화를 위해 강원영상위원회와 함께 진행한다.

춘천 로케이션 촬영 작품에 총 1000만원을 지원해 춘천 영상인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시킬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춘천 영상인의 장편 제작도 공동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기획개발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공모를 통해 최대 3개의 작품을 선정하고 3000만원을 투입한다.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트리트먼트와 시나리오를 집필하는 춘천 영상인으로 감독, 제작자, 프로듀서 또는 춘천을 주요 소재로 하는 작품 제작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사업 대상자는 춘천영상산업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문의는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신아일보] 춘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