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07:38 가상자산] 비트코인, 12% 급반등…엘살바도르 법정화폐 지정 영향
[10일 07:38 가상자산] 비트코인, 12% 급반등…엘살바도르 법정화폐 지정 영향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1.06.1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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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7시38분 현재 업비트 거래소의 비트코인 분별 시세 그래프. (자료=업비트)
10일 오전 7시38분 현재 업비트 거래소의 비트코인 분별 시세 그래프. (자료=업비트)

최근 급락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이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지정 등 영향으로 목요일 아침 12%가량 급반등세를 보였다.

10일 오전 7시38분 현재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 전일 종가(9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11.9% 오른 430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오전 11시24분 3720만원까지 떨어졌다가 꾸준히 반등해 밤 9시가 다가오면서 4000만원 선을 회복했다. 앞서 이 가상자산은 지난 4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가 9일 반등세를 보인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전일 종가보다 4.7% 상승한 302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밤 11시55분 283만6000원까지 하락했다가 반등했다. 이더리움은 앞서 이틀 연속 하락한 바 있다.

이 시각 현재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일 종가(10일 0시 기준) 대비 7.4% 오른 430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이더리움이 6.4% 오른 302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한편, 엘살바도르 의회는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제출한 비트코인의 법정통화 승인안을 과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엘살바도르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사용하는 국가가 됐다. 다수 언론은 엘살바도르의 이번 결정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