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보호종료청년 취업 지원 확대…"그룹사 맞손"
포스코, 보호종료청년 취업 지원 확대…"그룹사 맞손"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1.06.0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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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상향·의료비 추가 등 자립지원금도 확대
포스코1%나눔재단 보호종료청년 지원 '두드림(Do Dream)'. [이미지=포스코]
포스코1%나눔재단 보호종료청년 지원 '두드림(Do Dream)'. [이미지=포스코]

포스코는 만18세가 돼 아동 보호시설에서 퇴소해야 하는 보호종료청년들의 자립과 취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올해부터 보호종료청년 지원 프로그램 ‘두드림(Do Dream)’ 지원 주체를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ICT 등 그룹사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포스코는 올해 두드림 프로그램 선발 인원을 기존 35명에서 65명으로 늘렸다.

포스코1%나눔재단의 두드림은 보호종료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위한 취·창업역량 향상 프로그램과 자립지원금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두드림 사업에 참여한 포스코 그룹사들은 각사별로 지원자를 선발해 취·창업 교육과 전문 멘토링을 담당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외 영업, 무역·자원개발 분야를 교육한다. 포스코건설은 건설·건축·토목 분야, 포스코ICT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개발·빅데이터·정보보안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맡는다. 포스코는 철강·마케팅· 교육 등 그 외의 다양한 분야를 멘토링한다.

진로 설계·취업 역량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은 △일대일 전문가 컨설팅 △참가자 주도 창업 프로젝트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소모임 개설 등 보호종료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체험 활동 중심으로 대폭 개선했다.

또 올해 두드림 자립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생활고 가중을 고려해 생활비를 상향 조정하고 보건건의료보험을 지원을 추가했다. 보호종료청년은 1인당 1000만원 상당을 지원받는다.

한편 두드림 참가자 모집 기간은 6월7일부터 18일까지다. 타 기관의 지원을 받고 있지 않은 만18~27세 보호종료청년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