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문화재단 ‘경기 에코뮤지엄 조성사업’ 선정
양평문화재단 ‘경기 에코뮤지엄 조성사업’ 선정
  • 문명기 기자
  • 승인 2021.06.0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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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강 에코뮤지엄 ‘사람. 물. 시장’ 기억프로젝트 추진
(사진=양평문화재단)
(사진=양평문화재단)

경기도 양평문화재단은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2021 경기 에코뮤지엄 조성’ 공모 중 한강수계 권역 에코뮤지엄 조성 분야에 선정, 사업비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8일 밝혔다.

‘경기 에코뮤지엄’은 경기문화재단이 2016년부터 진행해 온 경기만 권역의 역사·문화·생태자원 발굴, 대안적 지역 활성화 사업이다.

올해는 ‘경기만 에코뮤지엄’에서 지역적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 경기도 동부권역(한강수계)까지 포함한다.

양평은 대표적인 한강수계지역으로 역사적으로는 성리학, 동학, 서학(천주학)의 주요 거점이었으며, 항일 독립운동의 주요 발상지이기도 하다.

올해 양평에서 추진하는 에코뮤지엄 시범사업의 명칭은 경기 동부형 에코뮤지엄을 조성하는 ‘양강 에코뮤지엄, 사람·물·시장‘ 기억프로젝트’다.

군의 문화와 역사, 설화, 인물 등 유·무형 문화자원의 발굴과 재해석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생태·역사·문화 도시를 일궈나가겠다는 사업계획을 담고 있으며, 주요 사업장소는 양강섬, 떠드렁섬, 양근성지, 양평물맑은시장(양평오일장) 등이다.

양평문화재단은 시범사업을 통해 에코뮤지엄 콘텐츠 발굴과 수집 작업을 진행하고, 지역민과 문화기획자로 구성된 에코뮤지엄 활동가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mkmpres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