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전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팀은 4-5 패배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14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이틀 만에 멀티히트를 때려냈고, 3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91에서 0.293으로 높아졌다.
경기 초반부터 추신수의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아갔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2루수 방면의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상대 선발 트레버 벨의 폭투로 2루를 밟은 추신수는 루이스 발부에나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시즌 68득점째.
3회 1사 1,2루의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벨의 94마일(시속 151km)짜리 직구를 노려쳐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추신수는 자니 페랄타의 적시타 때 2루로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후반들어 잠잠했다.
추신수는 5회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7회 1사 1,2루에서 볼넷을 골라내 출루한 뒤 페랄타의 좌전 안타로 2루를 밟은 추신수는 후속타자 트래비스 해프너가 병살타를 쳐 득점을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팀이 4-5로 끌려가던 9회 2사 1루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나 더 이상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3-5로 끌려가던 7회말 1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추격을 펼치지 못하고 4-5로 아쉽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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