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 경제성 극대화 완효성비료 '한번에측조' 호응
팜한농, 경제성 극대화 완효성비료 '한번에측조' 호응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6.04 1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질소·인산·칼리 100% 코팅…사용량 절반 불과
추비 없이 시비 단 한번, 쭉정이 발생 적어 인기
100% 코팅 완효성비료 '한번에측조(좌)', 조생종과 이모작 재배에 적합한 '한번에측조스피드(우)' [사진=팜한농]
100% 코팅 완효성비료 '한번에측조(좌)', 조생종과 이모작 재배에 적합한 '한번에측조스피드(우)' [사진=팜한농]

팜한농의 완효성비료 ‘한번에측조’는 영농철로 본격 접어든 가운데 모내기할 때 측조시비(이랑 옆 비료주기) 한 번이면 웃거름이 필요 없어 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일 팜한농에 따르면, 한번에측조는 시비량(비료 주는 양)과 노동력 절감 효과가 탁월한 제품이다. 팜한농이 2017년 출시한 한번에측조는 국내 최초의 100% 코팅 완효성비료다. 

대개 질소(N)만 코팅된 일반 완효성비료는 200평당 40킬로그램(㎏, 2포)을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100% 코팅된 한번에측조는 20㎏(1포)으로 사용량이 절반에 불과하다. 그만큼 이앙 시 작업시간과 노동력, 비용이 크게 절감돼 대규모 농가들에게 인기가 특히 높다는 게 팜한농의 설명이다. 

팜한농은 한번에측조가 질소(N)와 인산(P), 칼리(K)를 모두 코팅했기 때문에 벼가 필요로 하는 양분이 제 때 용출돼 불필요한 양분 유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덕분에 이끼 발생이 줄고 웃자람으로 인한 도복(벼 쓰러짐) 피해도 예방한다고 부연했다.

벼 생육기 내내 비료 성분 용출이 지속돼 번거로운 추비(웃거름) 작업 없이 시비를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것도 한번에측조의 장점으로 꼽힌다. 또, 알곡이 여물 때까지 양분이 공급돼 쭉정이도 적게 발생한다. 

팜한농은 “한번에측조를 사용하면 일반 완효성 비료의 수확량과 비교해도 동등 이상인 데다가 쌀 품질도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우수하다”고 밝혔다. 

한번에측조는 출시 5년 만인 올해 5월까지 판매량은 누계 5000톤(t)을 넘어섰다. 농협 계통의 완효성비료 제품 시장점유율도 12%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조생종 품종과 이모작 재배에 적합한 팜한농의 ‘한번에측조스피드’도 농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