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의, 구미산단 재생산업시설 용도구역 지정 요청
구미상의, 구미산단 재생산업시설 용도구역 지정 요청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1.06.0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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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미상공회의소)
(사진=구미상공회의소)

경북 구미상공회의소는 최근 ‘구미국가산단 10만평 규모 재생산업시설 용도 구역 지정’을 정부, 국회, 지역구 국회의원, 관계기관 등에 건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건의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지역구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경북도지사, 구미시장,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장 등이다.

구미상의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ESG경영이 중요해지면서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평가에도 도입되고 있고, 다수 화학·소재 기업은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을 찾고 있다.

모든 금속·비금속 광물질(주석, 리튬, 납,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자원은 유한하며 일본은 30년 전부터 도시형광산에서 재생(리싸이클)을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희토류 금속은 세계 각국 간 강력한 외교 수단이자 IT·전자·금속·첨단소재·화학 등 전 산업 핵심원료로 안정적인 희토류 확보는 기업 가동을 위한 결정적 요소다.

예로 군산국가산단의 경우 재생산업시설 용도를 지정받아 5만7570평에 10여개사의 원료 재생업체가 가동 중에 있다.

광양익신산단은 ‘2021년 친환경 리튬이차전지 재활용 테스트베드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연간 100t의 이차전지 소재 재활용을 준비하고 있다.

구미상의 관계자는 "구미국가산단의 경우 현재 몇 개의 원료재생 업체가 입주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체계적인 관리나 방재시설을 갖추기 어려워 리스크가 큰 상황이기에 향후 급증하는 폐배터리를 재활용, 기업의 성장 동력확보와 구미산단 투자유치 및 체계적인 관리는 물론 전 세계적 흐름인 ESG 경영을 촉진하기 위한 구미국가산단 내 10여만평 규모의 재생산업시설 용도 구역을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