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품질 딸기 재배기술 배웠다
일본 고품질 딸기 재배기술 배웠다
  • 밀양/안병관기자
  • 승인 2009.08.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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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해외 딸기 전문가 초청 교육 실시
밀양시는 딸기 재배농민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이나 문제점을 해결하고 보다 낳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딸기 재배기술을 배우기 위해 해외 딸기 전문가를 초청해 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16일 밀양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술센터 강당에서 일본 치바현 농림종합연구센터장 우다가와 유우지 박사를 초빙해 고품질 딸기생산을 위한 육묘 및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경남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와 밀양시 농업기술센터가 협력해 추진한 교육으로 100여명의 딸기 재배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일본의 고품질 딸기 재배기술을 익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재 밀양시지역에 딸기 재배면적은 606㏊에 1349농가가 재배하고 있으며 년간 2만205톤을 생산해 시 과수농작물의 주종을 이루고 있고 년간 338억원 정도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시에서 재배되고 있는 주품종은 딸기 로열티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자체 개발한 ‘설향’으로 모양이 예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는 품종이며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서 판매돼 인기를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외국의 딸기 전문가의 교육으로 농민들이 갖고 있는 기술과 해외기술이 하나로 접목돼 더욱 좋은 품질의 딸기를 재배생산하기 위해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의 농업기술을 농민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많은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