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가상자산 급락 등 영향 '장 초반 보합'
[오전 시황] 코스피, 가상자산 급락 등 영향 '장 초반 보합'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5.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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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코스피가 장초반 보합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24일 코스피가 장초반 보합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24일 오전 코스피가 암호화폐 시장 급락 및 연준 위원들의 테이퍼링 언급 등 영향으로 장초반 보합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3.48p(0.11%) 오른 3159.9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1p(0.02%) 내린 3155.91으로 개장했지만 이내 상승전환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18억원, 9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 투자자가 90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업(-2.26%)과 비금속광물업(-1.00%), 음식료업(-0.97%)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한편, 기계업(+1.21%)과 전기가스업(+0.74%), 통신업(+0.47%) 등 일부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1분기 실적 시즌이 종료된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 변동성 확대 및 연준 위원들의 발언, 주요 경제지표 결과 등 대외 이벤트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48p(0.67%) 내린 959.15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40p(0.04%) 내린 965.23로 개장해 낙폭을 다소 늘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6억원, 43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 투자자가 67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업(-1.40%)과 디지털콘텐츠업(-1.26%), 출판·매체복제업(-1.20%) 업종이 하락세인 한편, 통신장비업(+0.41%)과 기계·장비업(+0.19%) 등 일부 업종이 상승세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