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10주 연속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리얼미터 여론조사(YTN 의뢰, 17~18일·20~21일 전국 성인남녀 2010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2%p)에 따르면 5월3주차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0.5%p 상승한 35.9%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0.2%p 하락한 29.7%로,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으로 30% 미만의 지지율을 보였다.

양당 간 격차는 6.2%p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은 TK(3.3%p↓)와 인천·경기(1.4%p↓), 70대 이상(15.1%p↓), 30대(2.5%p↓), 무직(8.0%p↓) 등에서 하락한 반면, 호남권(9.4%p↑)과 충청권(4.3%p↑), 여성(1.9%p↑), 50대(7.3%p↑), 40대(6.0%p↑), 60대(3.3%p↑), 중도층(3.0%p↑) 등에서 상승했다.

지난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시작으로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등이 호남과의 동행을 이어간 효과가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은 호남권(1.9%p↑)과 서울(1.6%p↑), 70대 이상(5.1%p↑), 20대(1.4%p↑), 보수층(2.4%p↑) 등에서는 올랐지만, 인천·경기(2.7%p↓)와 충청권(2.1%p↓), 40대(3.3%p↓), 60대(3.1%p↓), 진보층(5.1%p↓), 학생(4.7%p↓), 노동직(3.7%p↓) 등에서는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양 당의 뒤를 이어 국민의당 7.1%(0.5%p↑), 열린민주당 5.5%(0.3%p↓), 정의당 4.0%(0.8%p↓), 기본소득당 0.6%(0.0%p↑), 시대전환 0.6%(0.1%p↑), 기타 정당 2.5%(0.0%p-) 순이었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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