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66명…거리두기 3주 연장(종합)
신규 확진 666명…거리두기 3주 연장(종합)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1.05.2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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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633명‧해외발생 33명…누적 13만5344명, 사망 총 1926명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두 달 째 4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22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66명 추가돼 총 13만5344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이 633명, 해외유입이 33명이다.

최근 코로나19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일상생활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4차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1주일간(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를 일별로 살펴보면 610명→619명→528명→654명→646명→561명→666명으로 집계돼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약 612명꼴이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약 587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 안에 속해 있다.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전날 542명보다 91명 늘어나 다시 600명대에 진입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205명 △경기 163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이 60.2%(381명)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대구 55명 △울산·강원 각 29명 △부산 27명 △경남 21명 △충남 17명 △전남 16명 △광주·경북 각 15명 △전북 12명 △제주 7명 △대전 5명 △충북 4명 등 총 252명(39.8%)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의 경우 지난 19일 대구에서 발생한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전날까지 유흥업소 4곳에서 총 66명이 추가 감염됐다. 또 충남 아산 소재 온천탕 관련 확진자는 44명으로 늘어났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강남 소재 학원 총 18명, 경기 남양주 소재 어린이집 총23명, 경기 성남 소재 전기업체 총 10명 등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3명 추가돼, 전날 19명보다 14명 늘어났다. 이 중 21명은 공항 및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사례로, 나머지 12명은 서울 3명, 인천·경기·충북 각 2명, 부산·대구·경북 각 1명 등이다.

이들(내국인 16명, 외국인 17명)은 모두 지역 거주지 및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총 14개 국가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적별로 살보면 △중국이 10명으로 가장 많고 △필리핀·인도 각 4명 △이집트 3명 △일본·우즈베키스탄 각 2명 △방글라데시·러시아·아랍에미리트·카자흐스탄·바레인·스리랑카·네팔·미국 각 1명이다.

검역을 제외한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수도권(서울 208명, 경기 165명, 인천 15명 등 )이 총 38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16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전날 대비 4명 추가돼 총 192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코로나19 평균 치명률은 1.42%다. 위중증 환자는 누적 150명으로 전날(147명) 대비 4명 추가돼 150명으로 기록됐다.

격리해제된 확진자 수는 874명 추가돼 총 12만5032명으로 집계됐고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12명 감소해 누적 8386명이다.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누적 952만966건으로 이 중 926만8064건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1만7558건은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직전일 일일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는 3만3858건으로, 20일 집계된 3만9750건보다 5892건 감소했다.

양성률(검사건수 대비 확진자 수)은 3만3858명 중 666명으로 1.97%를 기록했으며, 직전일 1.41%(3만9750명 중 561명)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952만966명 중 13만5344명을 기록해 1.97%로 확인됐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