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4년간 181곳 마을이야기 다룬…‘태안 우리마을 이야기’ 책 발간
태안군, 4년간 181곳 마을이야기 다룬…‘태안 우리마을 이야기’ 책 발간
  • 이영채 기자
  • 승인 2021.05.20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8일 군청 로비서 책 발간 출판기념회 가져
4년 간(2017~2020) 8개 읍면 181편의 마을이야기 발굴
주민 인터뷰, 마을 지명 설화, 마을만의 특색 등 담아
사진은 지난 18일 군청 로비에서 열린 ‘태안 우리마을 이야기 책 발간 출판기념회’ 모습.(사진=태안군)
사진은 지난 18일 군청 로비에서 열린 ‘태안 우리마을 이야기 책 발간 출판기념회’ 모습.(사진=태안군)

충남 태안군이 8개 읍면 행정리 188곳의 마을 이야기를 담은 책을 출간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군청 로비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군의원, 태안문화원, 태안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태안 우리마을 이야기’ 책 발간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번 책은 지역의 역사 문화 등을 담은 기존 책들과는 다르게 주민들의 생생한 인터뷰와 마을 지명에 얽힌 설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마을만의 특색 등으로 구성돼 새로운 정보와 읽는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평가다.

군은 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을 이장에게 내용 검수를 받고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의 감수를 거쳤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이 책은 군에서 4년에 걸쳐 만든 역작”이라면서 “여기에는 옛 어르신들의 삶과 태안을 살아가는 우리 마을 이야기가 고스라니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책의 주인공이 바로 군민 여러분들이기에 많은 분들이 한 번정도 읽어보고 미래 태안을 열어가는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총 300세트의 ‘태안 우리마을 이야기’를 제작해 이를 군청 각 부서 및 읍면사무소, 기관 단체, 마을회관, 학교, 도서관 등에 배포해 많은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읽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신아일보] 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