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 스마트폰 ‘옴니아2’출시
삼성전, 스마트폰 ‘옴니아2’출시
  • 전민준기자
  • 승인 2009.08.1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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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공략…“보는 휴대폰 시대 주도”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옴니아(I900)’의 후속 제품인 ‘옴니아2(I8000·사진)’를 전 세계 20개여 국에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AM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와 더욱 강력해진 모바일 PC 기능을 탑재한 옴니아2를 네덜란드, 중국, 호주 등 20여 개국에 출시하고, 이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손안의 PC’로 불리는 옴니아는 지난해 출시된 이래 전 세계적으로 250만 대 이상 팔려나갔다.

‘보는 휴대폰’ 트렌드에 맞춘 옴니아2는 업계 최대 크기인 3.7인치의 WVGA(800×480)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영화, 드라마, 인터넷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생동감있게 감상할 수 있다.

또 강력한 3D 효과를 탑재한 차세대 풀터치스크리폰 UI인 ‘터치위즈(TouchWiz)2.0’을 적용,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는 소비자들도 일반 휴대폰을 사용하듯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800㎒초고속 CPU와 윈도우 모바일 6.1을 채용하고 있어 워드, 엑셀, PPT 등 다양한 문서 편집 기능과 푸쉬 이메일, 멀티태스킹 등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최대16기가(giga) 내장메모리, 32기가 외장메모리 등 더욱 강화된 모바일 PC 성능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500만 화소 카메라에 듀얼 파워LED 플래쉬, 오토포커스, 손떨림 보정, 스마일 샷 등 고급 디지털 카메라 기능을 지원하며 파일 변환없이 영화 감상이 가능한 디빅스(DivX), GPS, FM라디오, 블루투스 2.0 등 첨단 기능을 두루 탑재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옴니아2는 삼성 스마트폰의 리더십을 이어 가는 제품으로 특히 업계 최대 크기의 AMOLED 화면과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으로 스마트폰에서도 ‘보는 휴대폰 시대’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