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연령·직업별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접수
양구군, 연령·직업별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접수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1.05.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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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은 오는 13일부터 6월3일까지 만 60~64세와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1~2학년) 교사, 그리고 돌봄 종사자와 보건의료인, 사회필수인력 중 2분기에 아직 접종하지 않은 인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사전예약시스템과 모바일, 전화로 할 수 있다.

읍면사무소에서도 내방한 노인이나 본인이 혼자 예약하기 어려운 주민 등을 대상으로 접수한다.

만 60~64세의 사전예약 대상자는 1957년 1월1일부터 1961년 12월31일까지의 출생자가 해당된다.

이 기간에 사전예약을 한 주민은 6월7일부터 19일까지의 기간에 예방접종을 하게 된다.

이에 앞서 군은 70~74세(1947년 1월1일~1951년 12월31일 출생),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호흡기장애로 등록된 장애인)를 대상으로 6일부터, 65~69세(1952년 1월1일~1956년 12월31일 출생)는 10일부터 각각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이들은 27일부터 6월19일 사이에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예방접종은 지역 내 병의원 7개소에서 나뉘어 실시된다.

또한 군 보건소는 최근 도내 농촌지역 및 산업단지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이주 노동자)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선제검사 때는 해안면에 소재지를 두고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누구든지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불법 체류 외국인 근로자도 비자 확인과정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선제검사는 12일 해안면보건지소에서 실시되며, 군 보건소는 11일부터 17일까지 선별진료소에서 집중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또한 외국인 일용근로자에 대한 진단검사도 함께 진행된다.

반종호 군 보건소장은 “외국인 근로자와 외국인 일용근로자의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도 추가검사를 실시하고, 코로나19 증상자 및 접촉자에 대해서도 내국인과 외국인 구분 없이 필요한 방역조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0일 현재 양구지역 예방접종 대상자 1만9000여 명 가운데 3240여 명이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