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협 상공 순회 코스…이달 총 21회 운항 예정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가 지난 1일부터 김포국제공항에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은 김포공항을 출발해 대한해협 상공 등을 돌아 김포공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2시간가량이 소요된다.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6개 국적 항공사가 참여한다. 이달 중 총 21회를 운항할 예정이다.
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는 이번 김포공항 무착륙 관광비행를 위해 철저한 방역관리와 거리두기 강화에 중점을 뒀다.
공항공사는 지방공항발 무착륙 관광비행 활성화를 위해 무착륙 관광비행 첫날인 1일 공항공사 캐릭터 포티와 포미를 통해 거리두기를 홍보하고, 마스크 등 웰컴 방역키트를 승객들에게 제공했다. 또, 첫 발권 승객에게는 국내선 왕복 항공권을 증정했다.
이와 함께, 공항 내 면세점은 현장 할인행사를, 항공사는 기내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 추첨행사를 진행한다. 김포공항 무착륙 관광비행 탑승 인증객을 대상으로 조종훈련 시뮬레이터 체험이벤트도 진행한다.
정덕교 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장은 "지방공항 활성화와 더불어 항공 및 면세업계 등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정·안심공항으로서 보다 안전한 비행을 즐길 수 있도록 공항 방역관리에 만전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