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불필요한 국·공유재산 용도폐지 등 정비
대전 중구, 불필요한 국·공유재산 용도폐지 등 정비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1.05.0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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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하천·구거 등 6387필지 554만8287㎡ 정비
중구, 2021년 국‧공유재산 실태 조사 병행 추진
중구청사 전경 (사진 =정태경 기자)
중구청사 전경 (사진 =정태경 기자)

대전 중구는 국·공유재산의 효율적인 활용·관리를 위해 구에서 관리하고 있는 국․공유재산에 대해 올 연말까지 일괄 정비한다고 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정비대상은 구에서 관리하고 있는 토지재산 중 도로․하천․구거 등 행정재산 6387필지 554만8287㎡로, 행정목적으로서 기능을 상실해 불필요한 토지에 대한 사용허가 및 용도폐지를 적극 추진한다.

구는 관내 국‧공유지의 건축물 등 시설의 일부 또는 전부를 철거 할 수 없는 경우, 공익에 심히 저해되지 않을 시 5년 이내의 범위에서 사용허가 및 용도폐지를 검토할 계획이다. 

기 사용허가 사용 중인 국․공유재산에 대한 행정재산 유지 필요성 검토 후 용도폐지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무허가 건축물 양성화 시 대체도로 등이 있거나 사실상 불필요한 국‧공유재산에 대해서 용도폐지를 시행한다.

구 김홍진 건설과장은 “이번 정비는 2021년 국․공유재산 실태조사와 병행 추진해 투명하고 공정한 공유재산 관리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며 “사용허가 및 용도폐지에 의한 양성화를 통해 무단점유 문제를 해소하고 현실에 맞는 국‧공유재산관리로 주민 재산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