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고교생 5명, 日구레시서 ‘홈스테이’
진해 고교생 5명, 日구레시서 ‘홈스테이’
  • 진해/박민언 기자
  • 승인 2009.08.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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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친선도모·교류사업 짊어질 인재 양성
진해시 고교생 5명이 5일 부터 오는11일 까지 1주일간 일정으로 자매도시인 日本 吳市(구레시)를 방문, 상호간의 친선과 우의를 다져나가고자 홈스테이를 실시한다.

2006년부터 상호교류 차원에서 시작된 본 사업은 이번이 통산 4회째이고, 양시 방문은 각각 2번째이다.

최연우(진해고 2년) 등 5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홈스테이 방문단은 8월 5일 김해공항을 통해 일본 후쿠오카까지 비행기를 이용해 일본에 도착해, 신칸센을 통해 히로시마를 거쳐 구레로 향한다.

학생 방문단은 구레시장과 구레시의회의장을 예방하고 저녁에는 구레시 국제교류협회 주관으로 환영만찬회에 참석해 홈스테이 가정과 상봉하는 것으로 자매도시에서의 하루를 시작한다.

6일에는 구레시 三津田高校(미츠다고교)를 방문, 학교를 돌아보고 서예와 궁도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을 비롯해 구레시내를 견학한다.

특히 9일에는 구레시 와 자매결연을맺고 있고 구레시에서 홈스테이를 실시하고 있는 미국 브래머튼시(워싱턴주)의 학생들과 함께 韓美日 합동으로 투어를 실시한다.

진해시 학생들은 구레시내의 견학 및 히로시마의 원폭돔과 기념자료전시관, 평화공원에 있는 한국인 위령비를 참배하고 전쟁의 실상과 아픔을 간접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진다.

이번 교류는 진해시·구레시 고교생 상호 파견 사업에 근거해 매년 여름방학을 이용, 고교생간의 교류를 통해 우호 친선을 강화함은 물론 앞으로 양시는 물론 양국의 교류사업을 짊어질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