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솔하임컵' 美 대표팀 선발
'2009 솔하임컵' 美 대표팀 선발
  • 문경림기자
  • 승인 2009.08.0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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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위, 주장 추천 선수로...크리스티나 김도 출전

미셸 위가 고대하던 솔하임컵 출전권을 얻었다.

미셸 위(20. 나이키골프)는 4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브리티시여자오픈이 막을 내린 직후 발표된 2009 솔하임컵 미국대표팀 12명에 이름을 올렸다.

2009 솔하임컵 미국대표팀 12명은 랭킹에 의해 10명이 선발되고 주장인 베스 다니엘의 추천으로 2명이 추가 선발되는 방식으로 선발됐다.

이 가운데 미셸 위는 '베테랑' 줄리 잉스터(49)와 함께 주장 추천선수로 당당하게 솔하임컵 출전권을 얻었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직전, 미셸 위는 "우승을 통해 LPGA투어 첫 승과 솔하임컵 출전권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겠다"며 강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미셸 위는 "굉장히 영광스럽고 짜릿하다.

솔하임컵 출전은 올 시즌 최대의 목표 가운데 하나였기 때문에 상당히 흥분된다"며 "나를 뽑아준 주장에게 감사하고 기대에 실망스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미셸 위 외에도 폴라 크리머(23)와 크리스티 커(32), 안젤라 스탠포드(32), 크리스티 맥퍼슨(28), 니콜 카스트레일(29), 크리스티나 김(25. 한국명 김초롱), 브리타니 랭(24), 모건 프레셀(21), 브리타니 린시컴(24), 나탈리 걸비스(26) 등이 미국대표팀에 선발됐다.

크리스티나 김은 많은 논란이 됐던 지난 200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솔하임컵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미국에 맞설 유럽연합팀 명단에는 글라디스 노세라(34. 프랑스), 타니아 엘로세귀(28. 스페인), 디아나 루나(27. 이탈리아), 로라 데이비스(46. 잉글랜드), 소피 구스타프손(36. 스웨덴), 수잔 페테르센(28. 노르웨이), 헬렌 알프레드손(44. 스웨덴), 카트리오나 매튜(40. 스코틀랜드), 마리아 요르트(36. 스웨덴), 베키 브루어튼(27. 웨일스), 제니스 무디(36. 스코틀랜드), 안나 노드크비스트(22. 스웨덴)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