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폭염사고 예방 시민행동요령 홍보
광주, 폭염사고 예방 시민행동요령 홍보
  • 광주/김한섭기자
  • 승인 2009.08.0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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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는 여름철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의 폭염사고 예방을 당부하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폭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온도가 높은 한낮에 야외활동을 삼가고 시원한 장소를 찾아 더위를 피해야 하며, 외출시에는 가볍고 밟은 색 계통의 얇은 옷을 입고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으로 햇볕을 가리는 것이 좋다.

식사류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하되 과식과 탄산, 알코올,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를 피하고 물을 자주 마셔야 하며, 냉방시에는 실내의 온도를 27℃ 내외로 유지하고 1시간마다 환기를 시켜야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다.

산업.건설현장에서는 밀폐된 작업장을 가급적 피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평소보다 자주 휴식을 취해야 한다.

한편, 시 관계자는 “낮기온이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는 일사병, 열사병, 열피로, 열경련 등이 발병하기 쉽고 노약자는 사망하는 경우가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나 1399(응급의료정보센터)로 연락하고 구급차 도착 전까지 환자를 서늘한 곳에 옮긴 후 체온을 내리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