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의회, 제230회 임시회 일정 마무리
영등포구의회, 제230회 임시회 일정 마무리
  • 허인 기자
  • 승인 2021.04.23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영등포구의회)
(사진=영등포구의회)

서울 영등포구의회는 지난 21일 제2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하고 폐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30회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등 안건 심사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현장방문 △영등포구 민간위탁사업 전반에 관한 행정사무 조사특별위원회 결과보고가 진행됐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등 총17건(조례안 14건, 동의안 1건, 기타안 2건)의 안건을 심사했으며, 이 중 의원 대표발의 조례안은 △영등포구 사무의 민간위탁 촉진 및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최봉희 의원) △영등포구 소상공인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정선희 의원) △영등포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정선희 의원) △영등포구 가축사육 제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용주 의원) △영등포구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오현숙 의원) △영등포구 지명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미영 의원) △영등포구 문화도시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유승용 의원) △영등포구 환경오염행위 신고 포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화영 의원)등 모두 8건이다.

16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4·7 영등포구 바 선거구(신길4·5·7동) 보궐선거로 당선된 차인영 의원은 의원 선서 후 행정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차인영 의원은 “앞으로 성실한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겠으며, 동료 의원들과 함께 영등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권영식, 최봉희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최봉희 의원은 “종이로 된 구정 홍보지 발행 부수는 줄이고 SNS를 통한 구정홍보”와 “통․반장에게 신문 일간지 대신에 휴대폰 요금 및 TV 수신료 지원”을 제안했다. 

권영식 의원은 “도시공원 일몰제에 의해 2020년 7월 공원용지에서 해제된 신길7동 메낙골 공원 부지에 아파트 대신 80여년 존치되어온 공원지정 취지에 맞게 공원을 개설할 것”을 촉구했다. 

20일에는 각 상임위원회별 현장방문을 진행하였다. 행정위원회는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영등포 전통시장을, 사회건설위원회는 △영중로 보행친화 거리 △영등포구 자원순환센터 방문해 관리 및 운영현황을 구민의 입장에서 면밀하게 점검했다.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영등포구 민간위탁사업 전반에 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보고 받았다. 

조사특별위원회는 지난해 6월24일 구성돼 지난 10개월 동안 영등포구에서 추진 중인 31개의 민간위탁 사업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수탁자 선정 과정의 적정성’, ‘수탁기관에 대한 지도․감독의 적정여부’, ‘수탁자의 법령 및 조례 지침의 이행 여부’에 관해 9건의 시정 요구 사항과 3건의 권고사항 등 총12건에 대한 처리의견을 도출했다. 

조사특위위원장으로 활동한 김길자 의원은 “본 특별 위원회의 활동이 민간위탁사업과 관련하여 행정의 공정성, 투명성 및 예측 가능성을 높여 영등포구 발전을 위한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조사특위 활동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고기판 의장은 “이번 임시회 기간은 4.16 세월호 7주기. 4.19 혁명 61주년 그리고 어제 있었던 41회 장애인의 날까지 슬픈 사건에 아파하고 지난 용기에 감사하며 누군가를 배려하는 기념일로 채워졌으며 이는 의회와 집행부가 나아갈 길”이라며 “구민의 고통에 공감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의 역할에 충실하며 사회의 약자를 돌보는 의회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는 말과 함께 제230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