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운 여름에 여야 지도부들도 삼계탕이라도 같이하면서 의견이 다르다는 것에 충분히 동의할 수 있다는 대화를 가지면 국민들이 정치에 희망을 가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오바마 대통령의 '맥주 대화'를 언급하며 "우리나라의 지역 갈등보다 더 심한 것이 미국의 흑색 갈등"이라며 "이런 심각한 문제에 당사자들이 직접 만나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용기있고 의미있는 행동"이라고 칭찬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어 "최근 김완주 전북지사가 새만금 사업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에게 쓴 감사 편지를 두고 민주당 일부에서는 충성서약한게 아니냐며 출당조치와 단체장 사퇴를 요구했다고 한다.
감사편지 한 장이 정파싸움 소지가 된 듯하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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