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경제부시장에 김윤일 일자리경제실장 내정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김윤일 일자리경제실장 내정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1.04.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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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경제부시장에 김윤일 일자리경제실장을 22일부로 내정했다, (사진제공 =부산시)
▲부산시는 경제부시장에 김윤일 일자리경제실장을 22일부로 내정했다, (사진제공 =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이 새로운 부산의 미래를 그려갈 고위급 인사를 단행하며 본격적인 진용을 갖추기 시작했다.

부산시는 경제수장인 경제부시장에 김윤일 일자리경제실장을 승진 임용하고, 정무특별보좌관에 이성권 전 국회의원, 경제특별보좌관은 박성훈 전 경제부시장을 22일 각각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김윤일 경제부시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부산대 행정학과 석사를 마치고 1992년 행정고시(35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통상협력과장, 경제정책과장, 신성장산업국장, 문화관광국장을 거쳐 2019년 1월부터 일자리경제실장을 맡아 왔다.

김 부시장은 코로나19 경제위기 속에서 부산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소화해온 역량을 발휘해 안정적으로 경제 정책을 추진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성권 정무특별보좌관은 부산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학원 국제관계학 석사를 취득하였으며, 30대에 제17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그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상임감사와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 일본 고베총영사를 등을 역임하고 최근에는 부산의 새로운 비전을 마련하기 위한 부산미래혁신위원회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이성권 보좌관은 향후 국회 및 정당 등과의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의 각종 현안 해결과 부산시정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제특별보좌관에는 박성훈 전 경제부시장이 발탁됐다.

박성훈 보좌관은 서울대 정치학과,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클을 졸업한 후 1994년 행정고시(37회)에 합격 후 기획예산처에서 공직에 몸담아 기획조정실, 미국 세계은행(IBRD), 대통령 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청와대 기획비서관실 행정관, 경제금융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장, 수석전문위원을 역임했다.

박성훈 보좌관은 정통 기재부 관료 출신으로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재임 당시 국내외 투자유치와 국비 확보 등에 큰 역할을 해온 만큼 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부산 경제의 외연 확장을 위한 역할에 충실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경제부시장 및 보좌관 인사를 통해 박형준호의 진용을 갖춰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맞이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협치와 통합 정신’을 강조해온 박형준 부산시장이 ‘적재 적소에 유능한 인력배치’를 통해 ‘산적한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며 “외부에서 영입되는 인사는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존 공무원들이 해결하기 어려웠던 현안 해결에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