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중앙대, AI대학원 선정…인재양성 확대
서울대·중앙대, AI대학원 선정…인재양성 확대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4.2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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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AI대학원·SW중심대 등 신규선정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인재양성 확대 주요내용.[이미지=과기정통부]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인재양성 확대 주요내용.[이미지=과기정통부]

서울대학교와 중앙대학교가 인공지능(AI) 대학원으로 신규 선정됐다. 또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은 9개 대학, SW스타랩은 6개 연구소가 새롭게 추가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1일 2021년도 AI대학원·SW중심대학·스타랩 신규선정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AI대학원은 총 11개 대학이 신청했고 평가결과 서울대와 중앙대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2개 대학은 1년차 10억원, 2년차부터 연간 20억원씩 총 10년간 최대 190억원을 지원받는다.

AI대학원은 △AI 석·박사 40명 이상 정원 확보 △AI 전공 교수진 확충 △AI 심화·특화 교육과정 개설 등을 추진한다.

서울대는 2025년까지 석‧박사급 정원 80명, 전임교원 36명을 확보한다. 또 인공지능 핵심 기술, 반도체, 헬스&바이오,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특화 교육 과정을 개설‧운영한다. 

아울러 300여명의 교수진이 소속 된 AI연구원과 낙성대 지역에 조성 중인 산업클러스터인 AI밸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AI연구 확산을 추진한다.

중앙대는 2025년까지 정원 50명, 전임교원 18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3대 AI 핵심 분야와 6대 AI 응용 분야(의료·보안·차량·로봇·언어·콘텐츠)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한다. 아울러 △전교생 대상 ‘다빈치AI아카데미’ △산학 협력 활성화를 위한 ‘다빈치AI공동연구소’도 운영할 계획이다.

SW중심대학은 올해부터 일반트랙과, 특화트랙으로 구분해 총 9개 대학(일반 7개, 특화 2개)을 신규 선정했다.

일반트랙은 기존 SW중심대학과 신청요건(SW 입학정원 100명 이상)과 지원 사항(연 20억원)이 동일하다. 총 28개 대학이 신청했고 가천대·경기대·경북대·성균관대·순천향대·전남대·충남대가 선정됐다.

특화트랙(연 10억원 지원)은 중‧소규모 대학에 SW혁신교육을 확산하는 데 주력하며 11개 대학이 신청해 삼육대와 항공대가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SW스타랩 6개의 연구실도 신규 선정했다. SW스타랩은 SW핵심기술 5대 분야 기초‧원천기술 확보와 SW혁신을 주도할 석‧박사급 SW인재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34개 연구실이 신청했다.

조정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디지털뉴딜의 성공을 위해선 실력 있는 소프트웨어 인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는 산업계 수요와 각 대학의 노력에 맞춰 인재양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