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수출 전년比 6.3% 증가
부산지역 수출 전년比 6.3% 증가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1.04.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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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본부세관 14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

지난 3월 부산항지역 수출 실적이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산세관은 19일 지난 3월 부산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한 11억7500만 달러, 수입은 14.5% 증가한 12억86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021년 3월 부산 수출입 현황'을 발표했다.

현황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수출 증가률은 지난 1월 3.4%, 2월 16.4%에 이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월별 수출액의 경우 지난해 1월(9억6000만 달러) 이후 1년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선박·기자재 등의 수출은 소폭 감소한 반면, 전기·전자제품(29.3%), 철강제품(19.2%), 승용자동차(10.7%) 등이 두 자릿수 증가로 수출 회복세를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중남미(52.3%), EU(41.5%) 등의 수출은 지속 증가한 반면 일본(-7.7%), 중국(-1.1%)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경기 회복에 따라 소비재(18.9%), 원자재(15.6%), 자본재(8.4%) 등이 모두 증가했다.

지난달 부산의 무역수지는 1억11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