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가 장 중반 개인과 기관 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3200선을 돌파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5p(0.37%) 오른 3210.57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2.49p(0.08%) 오른 3201.11로 출발해 장 중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910억원과 66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155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2.52%)과 운수창고업(+1.52%), 철강금속업(+1.48%) 등은 오름세고, 증권업(-0.87%)과 종이목재업(-0.32%), 전기전자업(-0.01%) 등이 내림세다.

김다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도로 전환했음에도 연기금이 2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장 중반 3200선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96p(0.97%) 오른 1031.58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0.44p(0.04%) 오른 1022.06으로 출발해 장 중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756억원, 178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은 556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업(+4.19%)과 기계·장비업(+1.55%), 유통업(+1.37%)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오락문화업(-1.20%)과 금융업(-1.00%), 운송장비·부품업(-0.65%) 등은 내림세다.

[신아일보]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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