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연령층 대상 교육 실시…환경보호 주민공감대 형성
서울 성북구가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 구민이 탄소중립구민실천단이 돼야 한다"며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구 평균온도 상승, 즉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모든 인류의 생존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생물다양성의 감소, 건강약화, 식량생산 감소 등을 초래하며, 또한 해수면 상승 등 많은 국가들의 생존 기반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2020년 7월, 성북구를 비롯한 전국 80개 지자체는 ‘탄소중립 지방정부실천연대’를 발족하며 탄소중립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서로 돕겠다는 선언을 했다.
이에 구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구온난화와 탄소중립의 필요성에 대한 주민 의식과 그에 따른 생활실천이 뒷받침 돼야 할 것으로 판단,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환경교육은 연령별로 대상을 나눠 실시된다. 먼저 생활습관, 사회규범 등 다양한 가치관이 형성되는 유아를 대상으로 7월까지 ‘찾아가는 유아 환경교실’이 진행된다.
초등학생 대상으로는 19일부터 6월까지 ‘찾아가는 어린이 환경교실’을 운영, ‘여름방학 성북어린이 환경캠프’도 열 계획이다. 청소년기 학생에 대해서는 학교 환경동아리인 ‘학교절전소’가 진행된다.
성인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환경 관련 전문강사 양성과정인 ‘그린리더 양성을 위한 환경 아카데미’와 ‘찾아가는 탄소중립 주민실천단 양성교육’이 실시된다.
jc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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