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농산물 유통 경쟁력 강화 정책 적극 추진
광양시, 농산물 유통 경쟁력 강화 정책 적극 추진
  • 김청수 기자
  • 승인 2021.04.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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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양시)
(사진=광양시)

전남 광양시가 민선 7기 ‘누구나 살고 싶은 부자 농촌 건설’을 실현하기 위한 농산물 유통 경쟁력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친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역 농산물의 자급자족 농산물 유통체계를 위해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농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 

시는 중소농과 소비자 간의 상생 도모를 위한 로컬푸드 직매장을 현재 지역 내 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13억원을 투자해 광영·의암지구에 이번 달 광양동부농협 직매장을 개설하고, 8억5000만원으로 올해 9월 광양농협 용강점 직매장을 확장해 개장한다.

또한 농산물 소형선별기 14대와 농산물 소형저온저장고 46동을 지원해 중소농의 규격 선별된 농산물의 출하 시기를 조절해 농가 수취가를 높이는 한편 농산물 직거래 포장재 지원을 위해 7개 단체에 1억9000만원을 투자해 경영비를 최소화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득을 창출한다.

식중독 사고나 중금속 함유 등 물리적·화학적·생물학적 위해요소로부터 안전한 농산물을 시민에게 공급하기 위해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확대하고, 주산지 중심으로 GAP 농산물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투자(4000만원)도 아끼지 않는다. 4200만원을 투자해 인증에 소요되는 잔류농약 등의 소요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아울러 시는 광양농산물수출물류센터를 거점으로 수출 처리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 3억5100만원을 투자해 시설을 보강하고, 위탁 주체의 역량 강화 및 베트남 등 남방권의 수출국 개척, 신규 수출품목 확대로 매년 10억원 정도의 농산물의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수출물류센터를 이용하는 농산물 수출농가에 6000만원의 수출 포장재 구입비 일부를 지원해 경영비를 경감하고, 수출농가와 수출업체의 포장 및 운반 등에 따른 수출물류비 일부를 보조해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시는 지역경제의 한 축인 광양농업의 유통정책을 강화해 농업인의 소득과 가격을 안정시키고 소비자의 안전과 품질관리를 강화해 농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영만 매실원예과장은 “농산물 유통정책은 지역 농산업의 근간 정책으로, 농업인이 안정적인 소득구조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 확보로 신뢰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광양/김청수 기자

c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