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중소·혁신기업 대상 공시체계 구축 지원
거래소, 중소·혁신기업 대상 공시체계 구축 지원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4.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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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5개사 대상 4~12월 중 진행…기업별 1대 1 진단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신아일보 DB)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신아일보 DB)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상장기업 공시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고 기업의 공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공시체계 구축 컨설팅'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거래소는 공시위반에 대한 제재금 한도가 1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되고, 불성실공시 관련 실질심사 기준이 강화됐음에도 작년 불성실공시법인이 100개사에 이르는 등 매년 불성실공시법인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거래소는 프로그램 대상 기업 수를 작년 25개사에서 올해 95개사로 대폭 늘렸다. 대상 기업은 최근 3년 내 신규 상장 기업 및 중소·혁신기업 중에 신청을 받아 선정했다.

거래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상 기업의 공시 체계를 진단하고, 미비점을 분석한 뒤 개선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거래소는 새로운 외부감사법에 따라 코스닥 상장법인의 내부회계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컨설팅도 내달 중 신청받을 계획이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