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 시각)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15일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1.05p(0.03%) 오른 3183.3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65p(0.05%) 내린 3180.73으로 개장해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268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95억원, 256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1.64%)과 철강금속업(+1.03%), 은행업(+0.53%) 등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한편, 섬유의복업(-1.19%)과 기계업(-0.75%), 의약품업(-0.78%) 등 업종은 약세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점이 오늘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유가가 급등하며 미 성장주가 반락했고, 파월 연준 의장이 비트코인에 대해 폄하한 것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61p(0.55%) 내린 1008.8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08p(0.01%) 내린 1014.34로 개장해 낙폭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549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437억원, 7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3.11%)과 섬유·의류업(+0.69%), 건설업(+0.63%) 등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한편, 금융업(-2.21%)과 출판·매체복제업(-1.71%), 인터넷업(-1.18%) 등 업종이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