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루트330 입주기업-KAIST, 전기차 관리 서비스 시범 운영
JDC 루트330 입주기업-KAIST, 전기차 관리 서비스 시범 운영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4.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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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형 단말기 통해 운행 및 충전 상태 모니터링…관련 기술개발 추진
제주도 제주시 JDC 본사 전경. (사진=JDC)
제주도 제주시 JDC 본사 전경. (사진=JDC)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혁신성장센터 '루트330 AEV' 입주기업과 KAIST가 협업해 전기차 모니터링 차량관리 서비스를 내달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루트330 AEV를 위탁 운영하고 있는 KAIST는 '한국연구재단 이공 분야 기초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센터 입주기업인 ㈜소프트베리, ㈜카랑과 협업해 전기차 운행과 충전 상태 모니터링, 전기차 차량 관리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 사업은 KAIST가 카랑과 함께 개발한 블랙박스형 전기차 모니터링 단말기를 통해 실제 전기차 주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기차 관리 분야 미래 핵심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KAIST는 데이터 실시간 분석 및 실증사업 운영을 담당하고, 카랑은 자사 출장 정비 서비스인 '카수리'와 연계한 운행 모니터링과 적시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프트베리는 자사 전기차충전소 정보 제공·결제 플랫폼인 'EV-인프라' 앱을 통해 사업 참여 전기차 오너 모집과 충전 비용 지원을 담당한다.

강충효 JDC 산업육성팀장은 "KAIST의 기술을 입주기업들이 협업해 실증하고,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JDC는 본 사업과 같이 입주기업 협업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기업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