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형 단말기 통해 운행 및 충전 상태 모니터링…관련 기술개발 추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혁신성장센터 '루트330 AEV' 입주기업과 KAIST가 협업해 전기차 모니터링 차량관리 서비스를 내달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루트330 AEV를 위탁 운영하고 있는 KAIST는 '한국연구재단 이공 분야 기초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센터 입주기업인 ㈜소프트베리, ㈜카랑과 협업해 전기차 운행과 충전 상태 모니터링, 전기차 차량 관리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 사업은 KAIST가 카랑과 함께 개발한 블랙박스형 전기차 모니터링 단말기를 통해 실제 전기차 주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기차 관리 분야 미래 핵심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KAIST는 데이터 실시간 분석 및 실증사업 운영을 담당하고, 카랑은 자사 출장 정비 서비스인 '카수리'와 연계한 운행 모니터링과 적시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프트베리는 자사 전기차충전소 정보 제공·결제 플랫폼인 'EV-인프라' 앱을 통해 사업 참여 전기차 오너 모집과 충전 비용 지원을 담당한다.
강충효 JDC 산업육성팀장은 "KAIST의 기술을 입주기업들이 협업해 실증하고,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JDC는 본 사업과 같이 입주기업 협업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기업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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