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의창구 공단지역, 야간순찰 실시…악취 근절 적극 대처
창원 의창구 공단지역, 야간순찰 실시…악취 근절 적극 대처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1.04.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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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시간대 환경순찰 강화…악취 민원 해소 통한 4不혁신 나서
(사진=창원시 의창구)
(사진=창원시 의창구)

경남 창원시 의창구는 봄철 악취로 인한 주민불편 사항 해소를 위해 8일 저녁 8시부터 팔용동과 대원동 일원에서 야간 악취순찰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의창구에 따르면 야간 순찰에서는 악취 민원발생지 주변 악취 발생 정도를 확인하고 휴대용 악취측정 장비를 활용해 실시간 오염물질 농도를 측정했으며 악취가 발생될 우려가 있는 야간 근무 사업장에 대해서는 현장 방문을 실시해 시설 가동 상태와 방지시설 적정 운영여부 등을 확인했다.

이번 순찰은 창원에너텍, 창원지식 산업센터, 농산물 도매시장, 동서식품 등 대원동 및 팔용동 일대에서 실시했으며 순찰 결과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악취가 미감지 되었으나, 일부 사업장에서는 절삭가공 냄새 등이 미세하게 감지돼 야간작업 시 작업장 문을 닫고 작업토록 지도했다.

박선희 환경미화과장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시민들이 창문을 개방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미세먼지나 악취에 대한 체감도가 높아지는 만큼 관내 공장 밀집지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야간 악취순찰은 4월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목요일 야간 취약시간대(20시~22시) 1개반 4명으로 순찰반을 편성해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공장 밀집지역과 악취 민원이 많은 팔용동 및 대원동을 중심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행정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환경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mupark@shinailbo.co.kr